이내용은 미국 고등학교 때 준비할 일들이란 내용으로 미국 칼스테이트 칼리지의 김주희 교수가 미국대학입학 가이드란 제목으로 발간한 책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미국 고등학교 때 준비할 일들 8 (11학년 Junior) 고등학교 때 제일 중요한 학년이 어느 학년이냐고 묻는다면 11학년 이라고 주저 없이 대답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대개는 12학년(Senior) 때의 첫 학기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립대학들의 얼리액션이나 얼리디시전을 위해서는 11월 초나 11월 중순에 입학원서를 제출하여야만 된다. 이 때는 12학년의 성적이 아직 나오지 않은 때이기 때문에 대학 측은 9,10 그리고 11학년의 성적으로만 입학 심사를 한다. 그러므로 11학년 때에 택한 과목이라든가 성적이 대단히 중요하고 많은 경우에는 대학입학에 결정적일 수 있다. UC도 입학원서 제출마감일이 11월 30일이므로 10학년과 11학년의 성적으로 입학 심사를 한다. 우선 11학년이 되면 PSAT 시험을 치도록 한다. 이 시험은 일년에 한번 밖에는 볼 기회가 없으며 대개 10월에 치게 된다. 이 시험을 치기 위해서는 미리 등록을 해야 된다. 필자가 아는 분의 아들이 11학년인 것을 알기 때문에 혹시 그 아들이 PSAT 시험을 잘 쳤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분은 그 시험이 무엇이냐고 오히려 반문을 하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UC는 PSAT 시험성적을 요구하지 않고 또 이 시험을 그의 친구들이 안치니까 자기도 안쳤다고 하더라는 것이다. 이 PSAT(Preliminary 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SAT와 달라서 꼭 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 시험에서 성적이 좋으면 소위 연방정부 특혜 장학금(National Merit Scholarship) 을 찰 자격이 생긴다. 이 PSAT 시험이 SAT 시험의 척도가 되므로 자녀들의 영어가 약한지 혹은 강한지를 미리 알수가 있기도 하고 따라서 SAT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또 이 시험을 치름으로써 표준화된 국가시험을 제한된 시간동안 시험장 내에서 치르는 경험도 갖게 된다. 만일 PSAT 성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많은 명문 사립대학들로부터 자기 대학에 지망하라고 권유하는 안내서가 온다. 그 시험을 치를 때 Telluride Association Summer Program)에 흥미가 있다고 표시하면 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그 하기 프로그램에 지망할 것을 권유해 온다. 그러므로 서점에서 PSAT나 SAT가 어떤 시험인지 책을 사다가 미리 보아둘 것을 권하고 싶다(대학 교내 서점에는 이러한 시험 준비서들이 특히 많이 있다.) 하버드대학의 입학원서에는 PSAT 시험성적을 기입하는 난이 있다. 카운슬러와 만나서 대학진학에 필요한 과목을 제대로 택하고 있는 것인가를 검토할 것이다. 또 자격이 있으면 가급적 AP나 Honors과목을 택하도록 한다. 대학 측에서는 입학원서에 이러한 AP나 Honors 과목이 많이 있을수록 좋게 본다. 또 카운슬러한테서 자녀들의 9학년과 10학년의 성적(GPA)과 학급석차(Class Ranking)를 알아둔다. 최선을 다하여 11학년 때의 성적과 등수를 올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부터는 대학입학 서류준비 작전을 시작할 차례이다. 특히 일찍부터 명심해 두어야 하는 것을 차례로 적어본다.
①자녀가 원하는 대학이 SAT 성적을 요구하는지 혹은 ACT 성적을 요구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GPA와 SAT 시험성적이 필요한지 알아본다.
②그 대학이 어떤 과목들의 SAT-Ⅱ 시험성적을 원하는지 알아본다.
③가고 싶은 대학의 입학수속 과정을 잘 이해하여 둘 것. 특히 원서 마감일자를 알아본다.
④입학에 필요한 과목의 종류라든가 그 이외의 필요조건들을 체크한다.
⑤수업료와 기숙사비 같은 학비 이외의 비용을 알아본다.
⑥대학이 사립인지 혹은 주립인지 그 대학의 위치, 기후, 학생수 아시안 학생과소수민족의수, 남녀 공학인가 등을 알아본다.
⑦그 대학에서 자녀가 원하는 학위를 수여하는 전공이 있는지, 자녀가 택하고 싶어하는 과목이 있는지 또 그들이 좋아하는 운동팀이나 음악활동이 있는지도 알아본다.
⑧교수진의 수준, 학교장비와 시설, 졸업생들의 성취율과 활동성을 알아본다.
⑨재정보조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카운슬러한테 알아보고 또 가고 싶어하는 대학에 제공되는 재정보조도 알아본다.
⑩가능하면 그 대학을 자녀들과 같이 꼭 방문하여 볼 것이다. 가급적이면 각 대학의 대표들이 자녀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면접을 하여 그 학교에 관하여 문의한다. 또 많은 대학 들이 미국 내의 여러 지역에서 한자리에 모여 College Fair를 개최, 관심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하여 자기네 대학을 소개하는 행사가 있는데 가능하면 곡 참석을 하여 입학수속부터 그 대학의 학생생활까지 알아본다.
⑪SAT 시험은 보통 일년에 7번 있다. 미리미리 등로가여 3월이나 5월 혹은 6월에 있는 SAT 시험을 치도록 계획한다. 또 SAT-Ⅱ 시험일자가 SAT 시험일자와 항상 겹치기 때문에 미리부터 어느 달에 무슨 시험을 칠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도 필요하다. SAT-Ⅱ 시험도 봄학기 말경에 치도록 계획한다. 만일 생물학이나 화학 같은 과학, 또는 미국 역사 같은 과목을 택하였으면 그 과목들이 끝날 때쯤, 아직 배운 것이 모두 머리 속에 기억되어 있을 때 SAT-Ⅱ 시험을 칠 것을 권하고 싶다. AP 시험도 원하면 그 AP과목이 끝내는 시기에 택하도록 계획할 것이다. 물론 ACT 시험에 흥미가 있으면 그 시험도 등록할 것이다. 흥미있는 대학에는 그 학교를 소개하는 책자(View Book)와 입학과정에 필요한 인포메이션을 보내주면 고맙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11학년 봄학기 때 보내면 입학준비에 도움이 된다.
⑫추천서는 대개 11학년 때 가르친 선생님들이 쓰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11학년 봄 학기가 끝나갈 무렵, 추천서를 잘 써 줄만한 선생님 2명 정도와 카운슬러에게 12학년 때 추천서를 써 줄 수 있겠는지 묻고 써주겠다고 승낙하면 감사하다고 답변하고 가을학기가 새작되면 추천서 용지를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