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용은 미국 고등학교 때 준비할 일들이란 내용으로 미국 칼스테이트 칼리지의 김주희 교수가 미국대학입학 가이드란 제목으로 발간한 책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9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미국 고등학교 때 준비할 일들 3 (영어와 수학 9학년부터 4년간 필수로) 고등학교에서 택하는 과목들의 성격과 그 성적은 대학 입학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로는 아주 특수한 과목을 입학과정에 요구하는 대학들도 없지 는 않지만 경쟁이 심한 주요 대학들이 지정하는 여러 과목들을 고등학교 때 필수과목으로 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쟁이 심한 경우에는 이 필수 과목들만 택하여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 UC(University of California)계열의 대학이 요구하는 필수 과목들이 미국대학들의 대표적인 것으로 보이므로 UC를 한 예로 하여 고등학교 때 준비하여야 될 과목들을 설명해 보기로 한다. 우선 UC는 4년간의 영어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영어과목은 제일 중요하고 또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들이 거의 모두 4년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영어는 9학년 때부터 거르지 말고 계속 4년을 택하도록 한다. 학교에 따라서 또 자녀들의 실력과능력에 따라 Honors 나 AP 영어과목을 택할 수 있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영어는 4년동안 계속 택할 뿐만 아니라 성적도 좋아야 한다. 우리 한국 학생들과 같은 동양계 학생들의 영어성적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하버드대학은 특히 영어작문(Composition)을 포함하는 영어 4년을 요구한다. 영어 다음으로 중요시 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대학교마다 그 요구되는 정도와 점수는 다르다. MIT 대학은 4년간의 수학을 요구하는데 적어도 3각법(Trigonometry 또는 Pre- Calculus)까지는 필수이고 그 이상 (예로 Calculus)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자녀들이 경쟁이 심한 전공에 지원한다든지 혹은 이공계에 흥미가 있으면 4년간 수학을 택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최근 하버드대학을 방문하였을 때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자기는 이공계가 아니고 예술계통에 흥미가 있는데 수학을 어느 정도 택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물으니까 하버드의 입학 사정관 중 한 사람은 하버드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대개 수학을 4년간 수강 했으며 많은 학생들이 미적분학도 택하였다고 대답을 했다. 수학에 뛰어난 학생들이나 이공계에 흥미가 있는 학생들은 Calculus를 고등학교 때 AP과목으로 택할 수 있는데 만약 이 같은 과목이 학교에 없으면 근처에 있는 대학에 가서 수강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많은 대학들이 11학년이나 12학년의 고등학교 학생을 환영하며 수강을 허용하고 있다. 요사이는 수학 이외에도 컴퓨터에 관한 지식이 있는 학생들을 더욱 좋아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 고등학교 때 가능하면 컴퓨터과목(Computer Science)을 적어도 하나쯤은 택하여 둘것을 추천하고 싶다. 근래에 와서 대학들이 자연과학을 필수로 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매년 강의실에서 경험하다 보면 고등학교 때 실험이 딸린 자연과학을 택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고생을 많이 한다. 많은 대학들이 자연과학을 대학교 1학년 때나 2학년 때 택하는 교양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전공에 관계없이 실험이 있는 과학을 한 과목 정도는 택하지 않고는 졸업하기가 어렵다. 또한 학생들이 자연과학을 어느 정도 배우면 그만큼 앞으로 살아가는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본다. UC는 현재 실험을 포함하는 자연과학을 2년간 택할 것을 필수로 하고 있고 3년을 추천하고 있다. 자녀들이 가급적이면 2년을 택하기 보다는 생물, 화학, 물리를 포함하여 3년 내지 4년간을 수강할 것을 추천한다. 특히 경쟁이 심한 대학이나 전공분야에 들어가려면 과학 같은 과목을 충실하게 택해야 한다. 특히 이공계 분야로 가는 학생들은 4년간의 과학과목 중에서도 가능하면 AP생물, AP 화학, 혹은 AP 물리학 등을 택하면서 든든한 과학 배경을 쌓고 있다. 이같이 과학을 3년내지 4년 택하면 UC 입학에도 도움이 되고 또 다른 주요 대학들의 입학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하버드대학은 실험과학을 3년간, 그리고 MIT는 생물, 화학, 물리 등의 과학을 3년간 고등학교에서 택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칼텍은 화학과 물리를 1년씩 필수로 할 뿐만 아니라 A학점을 얻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외국어로 UC의 경우 한 외국어를 2년 택할 것을 필수로 하고 있지만 UCLA의 입학책임자는 고등학교에서 1개의 외국어를 3년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한 어조로 부탁했다. 외국어에는 고등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등이 있다. 스탠포드대학은 외국어를 입하하는데 필수로 요구하지는 않고 있지만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하는데 한 외국어를 고등학교에서 3년간 택하였거나 SATⅡ 외국어 시험에서 600점 이상을 받았거나 AP외국어 시험에서 4점이나 5점을 취득하였거나 혹은 스탠포드대학 재학중 외국어를 1년간 수강할 것을 필수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대학들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미국역사를 1년 택할 것을 필수로 하고 있다. 그 이외로 UC는 2년간의 특정과목 선택을 필수로 요구한다. 이 같은 선택과목에는 상기한 필수 영어, 수학, 과학, 외국어, 미국역사 이외로 택한 유럽이나 세계역사라든지 고등영어, 고등수학, 실험과학, 사회과학, 예술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4년간의 필수 선택과목들은 카운슬러와 상의하여 UC필수과목에 맞게 미리부터 준비하여 택해야 한다. 하버드 대학은 영어 4년,수학 4년(혹은 Calculus까지), 실험과학, 그리고 예술 1년을 택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 가급적이면 Honors과목이나 AP과목을 택할 것도 권하고 있다. 이 모든 과목들을 절대적인 필수과목으로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필수로 규정된 영어, 수학, 과학, 외국어, 미국역사 혹은 선택과목들 중에서 D나F학점을 받은 과목이 있으면 그 과목을 다시 택하여 점수를 올려야 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과목에 D나 F학점을 받은 경우에는 곧 카운슬러와 상의하여 그에 대한 대책을 빨리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학생들은 AP과목을 택하고 싶어도 B학점을 받을까봐 쉬운 과목을 선정하여 A학점을받으려고 한다. 이 같은 문제의 대답은 스탠포드대학의 입학안내 책자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스탠포드대학은 고등학생들에게 가급적이면 AP같은 과목을 택하여 도전하여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도전적인 과목을 택할 때는 B학점을 받는다는 두려움 속에서 공부할 것이 아니라 A학점을 받게끔 최선을 다하라고 추천한다. 고등학교에서 도전적인 과목을 피하고 쉬운 과목을 택하여 A학점을 받으려는 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하여서도 사실상 많은 고생을 한다. 특히 경쟁이 심한 대학이나 전공분야에서는 더욱 어렵다. 물론 이 같은 어려운 이유 때문에 UC는 입학원서에 10학년과 11학년에서 택한 Honors Class나 AP과목에는 A학점에 4점 대신 5점으로 그리고 B는 4점 C는 3점을 GPA로 계산한다. 또 12학년 때 택하는 어너스나 AP과목의 성적은 UC입학원서 마감이 11월 30일이기 때문에 학업성적 평균점수를 계산하는데는 포함되지 않지만 입학심사 과정에서는 그 지망자가 도전적인 과목을 택하고 있다는 이수과정을 고려하게 된다. 물론 입학원서 마감과 결정시일이 늦는 대부분의 주요사립대학들은 12학년 첫 학기 성적이 나오는 대로 지망생들의 학교로부터 성적을 받아본다. 따라서 10,11 그리고 12학년 때 택하는 어너스나 AP과목들과 그 과목 성적은 경쟁이 심한 대학 입학과정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외활동 시작 : 자녀가 관심 있고 흥미 있어 하는 분야의 과외활동을 계획하여 시작한다. 특히 지역봉사(Community Service)나 자원봉사(Volunteer) 중에 하나를 선정하여 일찍 시작하면 12학년 초 까지는 그 시간 수가 많아지고 또 그에 따른 경험이 그 학생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